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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표학렬의 『한 컷 한국 현대사』(인문서원, 2018)
찰칵! 순간이 찍혔다, 역사가 남았다! 열화되고 풍화된 한 장의 사진이 증언하는 위대한 패배자와 더러운 승리자의 역사! 영화 <택시 운전사>에는 5.18광주항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독일인 기자가 목숨을 걸고 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주인공이 몇 십 년 전에 ‘위안부’였음을 증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증거물은 옷장 깊숙이 숨겨두었던..
작성일 : 2018-01-17 | 댓글 :  
[책 소개] 전성욱의 평론집 『문학의 역사들』(갈무리, 2017)
종언 이후에도 문학이 존재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은 천박하다. 이제라도 모든 것을 무릅쓸 수 있는가, 에 대하여 물어야 한다. 우리가 진정 모든 것을 무릅쓸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문학은 수전 손택이 믿었던 바의 그 자유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물론 그 자유는 자유주의자의 그것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 문학은 아직 오지 않은 세상, 도착해야 할 세계에 대한 적극적인 무위의 기다림이다. &nbs..
작성일 : 2018-01-15 | 댓글 :  
[책 소개] 전성욱의 『남은 자들의 말』(오월의 봄, 2017)
말하고 싶으나 말할 수 없는 남은 자들의 슬픔 문학은 먼저 간 자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1980년 5월, 그 10여 일 동안 광주에서 일어났던 일들 한국 소설은 그날을 어떻게 기록했는가?문학을 통해 본 광주의 서사정치학 “위대한 문학은 그렇게 살아내는 것에 육박하는 표현으로써 건널 수 없는 경계를 넘으려는 무모한 의욕이다.” “진실은 쉽게 해명될 수 없고, 고통은 완..
작성일 : 2018-01-07 | 댓글 :  
[손보미의 인문 서평] 세계를 바꾸는 기술
- 라울 바네겜의 <일상생활의 혁명> (갈무리,2017) 손보미(다중지성의 정원 회원) <일상생활의 혁명>의 원제는 '젊은 세대를 위한 삶의 지침서'이다. 흥미로운 제목이다. 책의 주석 부분(후주) 가장 첫 번째 항목을 보면 제목에 관한 재밌는 사실을 더 알 수 있다. 영어권에서 이 책은 각기 다른 번역자에 의해 두 번 출간되었던 것 같다. 첫 출간 때 붙여 졌던 제목이 바로 <..
작성일 : 2018-01-05 | 댓글 :  
[최진석의 인문 서평] 대화의 존재론과 정치학
― 랏짜라또의 『사건의 정치』(갈무리, 2017)에 관하여 최진석(수유너머104) 1 랏짜라또에게 『사건의 정치』란 책이 있다는 것은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러시아에서 돌아온 후, 내가 바흐친에 관해 연구한다고 하니 모 선생님께서 일본어판을 보여주시며 여기에 관련된 내용이 상당히 있는 듯하니 읽어보라는 것이었다. 일어를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다른 언어로 된 판본을 찾을 수밖에 없었는데, 영..
작성일 : 2017-12-15 | 댓글 :  
[책 소개] 조영일의 『직업으로서의 문학』(비, 2017)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 <한국문학과 그 적들>, <세계문학의 구조>라는 평론집과 가라타니 고진의 번역자로서 유명한 조영일이 6년 만에 발간하는 문학에세이집이다. "문학은 직업일 수 있는가?" 다소 엉뚱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오늘날 문학가나 문학 지망생들에게는 어떤 의미에서 "문학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질문일 수 있다. 왜냐하면 "문학이란..
작성일 : 2017-12-08 | 댓글 :  
[추천 텍스트] 김정남 소설집 『아직은 괜찮은 날들』(다이얼로그, 2017)
다이얼로그 소설선 2권. 평론과 소설로 두루 활동하며 자신의 세계를 묵묵히 쌓아올리고 있는 김정남 소설가의 세 번째 소설집. 그동안 소설집 <숨결>과 <잘 가라, 미소>를 통해 세속적인 도시를 살아가는 좌표 잃은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면, 이번 소설집은 마침내 '폐허'에 다다르게 된다. 지금은 잃어버리고 없는 이 허망한 세계에 대한 기록이기도 한 『아직은 괜찮은 날들..
작성일 : 2017-11-22 | 댓글 :  
[추천 텍스트] 최강민의 평론집 『엘리트 문학의 종언시대』(문화다북스, 2017)
평론집 『엘리트 문학의 종언시대』는 문학평론가 최강민의 네 번째 평론집이다. 저자는 200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서 당선된 이후 2004년에 반연간 《작가와 비평》을 창간해 편집주간을 역임했다. 2012년에 웹진 《문화 다》를 창간해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강민 문학평론가는 등단한 이후 남들이 이미 닦아 놓은 기존 길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에 열정을 쏟았다. 그는 길들여..
작성일 : 2017-11-07 | 댓글 :  
[책 소개] 서민의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다시봄, 2017)
혐오에 침묵하는 당신도 공범이다 남성 페미니스트 서민, 여성 차별과 혐오에 돌직구를 날리다 우리 사회에 넓게 퍼진 여성 혐오와 차별의 실태를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남성들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신다고 여성들을 ‘된장녀’라고 칭하고, 더치페이를 안 한다고 ‘김치녀’라고 부르며, 애를 데리고 밖에 나가는 여성에겐 ‘맘충’이란 딱지를 붙였다. 지하철에서 여자가 말싸움이라도 하면 ‘지하철..
작성일 : 2017-09-15 | 댓글 :  
[이성혁의 아방가르드 서평] 생명의 존재론과 민주주의의 절대성
- 조정환의 『절대민주주의』(갈무리, 2017)  ..
작성일 : 2017-10-09 |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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