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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투고] 조외숙의 에세이 「행복」
조외숙 가을이 중간쯤 내려왔다. ‘통영 문학기행’ 이름만으로도 설렌다. 그곳에서 친구들과의 추억이 있고, 친하던 가족이 그리로 이사를 갔던 터라 늘 마음에 있던 곳이다. 오랜만에 찾은 통영은 느리게 가고 있었다. 길눈 없는 나도 알아볼 만큼 크게 변하지 않아서 좋다. 평일이라 그런지 거리도 한산하고 사람들은 바쁠 것 없이 다니고 있다. 버스가 내려준 곳은 중앙우체국 앞이다..
작성일 : 2017-11-17 | 댓글 :  
[독자 투고] 안행덕 시인의 에세이 「하늘 나라의 엄마에게」
안행덕(시인) 엄마 나 오늘 통영으로 소풍 가요. 나이 70 넘어서 소풍 가는 게 이렇게 좋네요. 어릴 때 소풍 가는 날 엄마가 김밥이랑 삶은 달걀 싸주던 생각이나요. 그때 그 김밥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오늘은 가게에서 사서 집에서 담근 머루주도 한 병 가져가요. 길 위의 문학 탐방으로 비슷한 나이의 문학 동료들과 옛날과 오늘의 나와 옛 시인의 추억을 더듬으려고 길 떠나요.  ..
작성일 : 2017-11-10 | 댓글 :  
[일반 독자 투고] 모든 것은 자연 속에 있다
- 맷 리브스 감독의 <혹성탈출 : 종의 전쟁>(2017) 김지혜(일반 독자) 우리는 동물과 가깝게 살고 있다. 많은 가구에서는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고 있고 평소에는 닭, 돼지, 소 등을 먹으면서 생활해 간다. 약육강식,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지만 한편으로 인간은 동물과의 전쟁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보고 있다.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힘은 약하지만 지능이 높기 때문에 우위에 있다? 그렇다면 인간과 같은 ..
작성일 : 2017-08-24 | 댓글 :  
[신동혁의 영화 읽기 : 독자 투고] 강남, 그리고 1970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1970>(2015) 신동혁(애독자) <강남 1970>은 유하 감독의 10년에 걸친 <거리 3부작>의 마지막 편으로서, 대한민국의 제도교육에 대한 고찰과 그 폭력성에 유린되는 청춘을 그린 <말죽거리 잔혹사>와 돈에 따라 결정되는 폭력의 방향과 인간의 가치를 판단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보여준 <비열한 거리>에 이어, <강남 1970>은 지..
작성일 : 2015-02-06 |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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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12 | 댓글 :  
나는 날개를 달아줄 수 없다
<날개 달고 떠난 비운의 작가, 김지우 소설집> &..
작성일 : 2018-02-02 | 댓글 :  
시타델의 모습으로 은유된 가족주의의 허상.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2015, 조지 밀러) **스포 주의** 스크린 내부에 존재하는 황량한 땅 위엔 생기가 없었고, 어딘가 모르게 따가운 햇살은 바라보고 있는 관객에게도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땅 위에 서있는 사람들의 몸뚱이는 주위 환경에 동화된 듯 물기가 말라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너무도 자연스레 물을 갈망했고, 물을 가진 자는 모든 걸 가진 듯 따가운 햇살의 고통에 녹아들지 않은 생생함으로..
작성일 : 2015-06-23 | 댓글 : [2]  
[최후윤의 영화 읽기] 솔직하고 싶어 가면탈을 쓴 남자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영화 <프랭크>(2014) <프랭크>의 막을 여는 건 아마추어 키보드 연주자인 '소시민' 존이다. 회사에선 그저 일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일상에서의 영감을 작곡으로 푸는 남자. 하지만 그가 느끼기에 자신의 음악은 형편없었다. 트위터로 익명의 대중을 향해 제 공상을 지껄이는 게 낙이라면 낙이다. 그리고 영화는 현대 소시민 존이 ..
작성일 : 2015-05-01 | 댓글 : [1]  
눈대중으로 보는 문재인의 문제
그는 정치인으로서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고, 또한 이에 헌신-충성하는 인물임이 틀림없다. 일일이 짚어볼 필요 없이 너무나 뻔한 그의 특성. 확실히 그는 깨끗하고 성실하다. 허나 그런 그가 소위 '합리적 권위'나, 하다못해 '카리스마적 권위'와 같은 간단한 베버적 리더쉽 분류 그 어디에도 들지 못하며, 실제로도 단단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단지 '주어진' 일에 반응하여 뛰어드는 인물임이 동물적..
작성일 : 2015-05-01 | 댓글 : [1]  
세월
세월호의 트라우마로 우리 모두 힘겨운 한주를 보낼 것 같다. 세월호의 비극이 끝나는 것은 진실을 밝히고 반성과 개혁을 이루는 때일 것이다.
작성일 : 2015-04-13 |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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